尹대통령 청와대 '깜짝' 방문…천안함 모자에 티셔츠 차림

기사등록 2022/06/01 18:52:18 최종수정 2022/06/01 19:12:33

시민들 사진 촬영에 손 흔들어 화답하기도

경호원만 대동…김건희 여사는 동행 안해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서 국악인 송소희 씨를 격려하고 있다. 2022.05.2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 청와대를 방문해 곳곳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청와대를 방문했다. 경호원만 대동한채 검은색 티셔츠 차림에 천안함 로고가 그려진 모자를 썼다. 천안함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 차림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첫날에 맞춰 대한민국을 위한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다짐을 의미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관람을 온 시민들이 사진을 찍으면 손을 흔들어주거나 함께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김건희 여사는 이 자리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예정된 일정이 아니었으며 대통령실도 방송을 통해 인지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2일 열린음악회 참석 차 청와대를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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