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츠크·키이우·하르키우 등서 피해 커
"교육기관 1888곳 피해…180곳은 완전 파괴"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30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침공 이래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어린이 687명 이상이 러시아의 무력 공격에 피해를 입었다"며 "243명이 사망하고 444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교전지와 러시아 점령지, 탈환 지역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으로,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네츠크주(153명)와 키이우주(116명), 하르키우주(109명) 등에서 피해가 컸다.
체르니히우주(68명), 루한스크주(52명), 헤르손주(52명), 미콜라이우주(47명), 자포리자주(29명), 수미주(17명), 키이우시(16명), 지토미르주(15명)에서도 어린이 사상자가 나왔다.
29일에도 9세 소녀가 헤르손주 미롤리우비브카에서 러시아군 포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7개월 된 아기와 5살 여아 등 2명도 다쳤다. 26일엔 16세 소년이 루한스크주 리시찬스크에서 포격에 부상을 입었다. 25일엔 하르키우주 스투데노크에서 3세 소년이 부상했다.
피해를 입은 교육기관은 1888개에 달한다. 이 중 180개는 완전히 파괴됐다고 우크린포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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