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사업에 9억8600만원 지원

기사등록 2022/05/30 10:35:55 최종수정 2022/05/30 12:09:43

올해 사회적경제기업에 11개 사업에 지원

경남 양산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의 협력과 연대를 통한 사회적경제기업 및 기업가 발굴과 성장 지원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며, 자본주의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사람과 분배, 환경보호, 사회공헌 활동 등 가치의 실현을 중심에 두고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관내에는 (예비)사회적기업 24개, 마을기업 5개, (사회적)협동조합 86개, 자활기업 2개로 총 117개의 기업체가 있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11개에 3억6800만원, (예비)사회적기업 전문인력 8개 1억1200만원, 사회적경제기업 사업개발비 8개 1억4800만원 (예비)사회적기업 시설·장비구매비 2개 500만원,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7개 1억2000만원, 경남사회적경제 청년부흥프로젝트 7개 8800만원, 사회적경제 한마당행사 1300만원 등 7개 사업에 국도비를 포함한 총 8억5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올해도 기존의 7개 사업 8억9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포함해 (예비)마을기업 육성 3000만원, 사회적경제 창업연습장 1000만원, 사회적경제기업 협업모델 구축 1000만원, 사회적(공유)경제 공간 운영 4000만원 등 4개 사업 9000만원을 신규 추가해 11개 사업에 국도비를 포함한 총 9억8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경제 창업연습장과 사회적경제기업 협업모델 구축, 사회적(공유)경제 공간 운영은 시가 자체적으로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사회적경제 창업연습장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교육·컨설팅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경제기업인으로의 성공적 안착을 유도하고, 사회적경제기업 협업모델 구축은 유사업종 기업 간 협업을 통한 공동비즈니스 모델 개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또 하반기는 사회적경제한마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홍보의 날 기념식, 기업제품 홍보·전시·판매, 체험부스,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사회적가치·사회적경제 체험의 날로 운영할 계획이다.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어려운 경제에도 취약계층에 일자리·복지서비스 제공, 장학금 기부, 재능기부, 경로잔치, 환경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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