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각 선거캠프에 따르면 이날 후보들은 저마다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만나며 공약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데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다.
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가장 많은 일정으로 표심 호소에 나선다. 오 후보는 성안교회 예배와 칠성동 게릴라 도보 유세, 화북· 삼화지구 유세 등 빈틈 없는 일정을 계획 중이다.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성산·고성 오일시장과 표선, 서귀포 1호광장 등 남부 지역 유세에 집중한다. 이곳에서 허 후보는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하고, 민주당 심판론을 띄울 것으로 보인다.
녹색당 부순정 후보와 무소속 박찬식 후보도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나 거리를 찾아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광수 후보는 도민과의 만남·대화, 제주시청 총력 유세 일정을 계획 중이다. 이석문 후보도 거리유세와 고상돈 43주기 추모제 참석, 학부모단체와의 간담회 일정을 앞두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김포공항 이전' 이슈로 날선 공방을 주고받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도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건입동과 일도지구, 이도2동 등 주거밀집지역을 구석구석 다니며 최대한 많은 유권자 접촉에 노력을 쏟는다. 김 후보는 이날 제주시청 인근에서 총력유세도 계획하고 있다.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도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리는 영남인 모임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개그맨 김현철씨와 함게 동문시장 등 사람들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게릴라 유세에 나선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오전에 제주시 하나로마트 인근 사거리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제주시내 게릴라 유세를 펼치며 유권자들의 민심을 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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