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대만에서 27일 신규환자가 8일 만에 9만명대로 늘어나고 사망자도 일일로는 최대인 126명이나 나왔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확진자 가운데 대만 안에서 9만14808명이 발병하고 외국에선 47명이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전날 감염자는 8만1907명, 25일 8만9389명, 24일 8만2363명, 23일 6만6283명, 22일 7만9441명, 21일 8만4639명, 20일 8만5761명, 19일 9만378명, 18일 8만5356명, 17일 6만5833명, 16일 6만1754명, 15일 6만8769명, 14일 6만4041명, 13일 6만5011명, 12일 6만6446명, 11일 5만7266명, 10일 5만828명, 9일 4만304명, 8일 4만4361명, 7일 4만6536명, 6일 3만6213명, 5일 3만106명, 4일 2만8487명, 3일 2만3139명, 2일 1만7858명, 1일 1만7085명, 4월30일 1만5149명, 29일 1만2313명, 28일 1만1517명이다.

대만 내 새 감염자는 22개 현시에서 생겼으며 남성 4만4942명, 여성 4만9823명, 43명은 확인하고 있다. 나이는 5세 미만에서 90대 사이다.

신베이시에서 1만9363명, 타이중시 1만1501명, 가오슝시 1만1270명, 타오위안시 1만74명, 타이베이시 9503명, 타이난시 7376명, 장화현 4240명, 핑둥현 2765명, 신주현 2716명, 먀오리현 2195명, 신주시 2147명, 지룽시 2043명, 이란현 1779명, 화롄현 1749명, 윈린현 1713명, 난터우현 1330명, 자이현 1088명, 타이둥현 932명, 자이시 651명, 펑후현 192명, 진먼현 147명, 롄장현 34명이다.

외부 유입 감염자는 남성 28명, 여성 19명이다. 나이는 5세 미만에서 50대까지다. 44명은 입국 직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출발 국가는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총 173만5067명에 달했다. 대만 안에서 172만2243명이고 국외 유입이 1만2770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이다.

코로나19 환자는 작년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1년17일  동안 크게 증대하면서 이날까지 173만4950명 이상 늘어났다.

지휘센터는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이날 126명이 새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남성 77명, 여성 49명으로 연령이 10대에서 90대 사이다. 113명이 만성질환자이고 52명은 백신을 전혀 맞지 않았다.

이제껏 코로나19 감염자 중 1784명이 숨졌다. 이중 15명은 국외 유입자다.

대만 내에서 숨진 환자 1769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793명, 수도 타이베이 507명, 지룽시 88명, 타이중시 59명, 가오슝시 47명, 타오위안시 42명, 장화현 38명, 화롄현 30명, 타이난시 28명, 이란현 27명, 핑둥현 23명, 신주현과 타이둥현 각 18명, 윈린현 16명, 난터우현과 자이현 각 9명, 자이시 8명, 먀오리현 6명, 진먼현 2명, 신주시 1명이다.

지휘센터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경계를 촉구하면서 백신을 서둘러 접종하고 손 위생과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며 불필요한 이동과 활동, 집회를 자제하며 인파가 몰리는 장소나 고(高) 감염 전파 위험지역으로 가지 않는 등 능동적으로 방역에 계속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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