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군에서 치러질 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마스코트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제안한 '포나'와 '보나'로 결정됐다.
25일 옥천군에 따르면 충북도민체전은 오는 8월 25일부터 사흘간 옥천공설운동장 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선수단 등 4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스코트는 옥천 대표 특산물인 포도, 복숭아를 형상화해 만들었다. 원생들은 포도를 떠오르게 하는 '포동이', '포나', '포근이'를, 복숭아를 연상케 하는 '복덩이', '보나', '복근이'를 추천했다.
군은 3개 이름을 홈페이지 설문조사 코너에 올리고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주민선호도 조사를 했다.
응답한 342건 중 ‘포나’ 203건, ‘보나’ 213건을 찍어 최다 클릭 수를 기록했다.
군은 포나, 보나를 도민체전 공식 마스코트로 정해 홍보 콘텐츠로 활용한다. 6월에는 탈 인형을 제작하고, 옥천공설운동장 성화대 아래쪽에 사람 키만한 조형물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7~8월께 홍보 안내 책자, 현수막, 깃발, 홍보탑 등을 만들어 마스코트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충북도민체육대회에 포나와 보나가 홍보 콘텐츠로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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