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오전 창원시청로터리 최윤덕 장상 동상 앞에서 '희망경남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필승 각오를 다졌다.

출정식에는 강기윤 공동선대위원장과 김영선 창원이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박완수 도지사 후보,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 등 시장·군수 후보,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출마자와 지지자, 선거운동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먼저, 단상에 오른 강기윤 공동선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월 9일 그렇게 국민들이 갈망하던 정권교체를 이뤘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되고 나서 다수당인 민주당은 국회를 장악하고 모든 것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6월 1일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로 국민의힘 후보들을 당선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영선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선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창원, 경남을 압박하기 위해 200조 원 가까운 원전사업을 억압했는데, 그 굴레를 벗어내고 새로운 에너지의 경남, 새로운 창원을 만들 사람이 박완수와 홍남표 후보다"면서 "그 예산을 저 김영선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창원에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그 실천을 할 사람이 홍남표 후보다"면서 "박완수 도지사 후보가 창원과 경남을 다시 살리고, 저 김영선은 창원 의창구를 '제2의 강남구'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는 "특정 정당과 학교가 아닌 모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창원을 만들겠다. 전시행정, 낭비행정이 아닌 혁신 전략으로 창원시를 확 바꾸겠다. 또한 탈원전에 멍든 창원경제를 복구하고, 당파 성향의 민주당 시정을 창원시민의 시정으로 바꾸어 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뛰면서 많은 시민을 만났고, 여러분의 진실된 소망이 무언지를 알았다. 꿈과 희망이 무엇인지 찾았다. 저 홍남표가 창원의 미래를 책임지겠다. 창원공단의 엔진이 힘차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면서 "4년 후 모든 소임을 다하고 여러분 앞에 다시 섰을 때, 홍남표가 국민의힘, 창원시민의 힘으로 창원을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우뚝세웠다고 말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완수 도지사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제대로 경제를 살리지 못하고, 안보와 외교와 국가살림을 거덜내는 바람에 지난 3월 9일 국민은 준엄하게 심판해서 정권을 바꾸었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지방권력의 심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4년 전에 경남도민은 더불어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도지사와 창원시장을 비롯해서 중요한 시장군수들 도의원 모두 민주당을 뽑아주었다"면서 "그런데 지난 4년 경남이 어떻게 되었나.  경남의 지역경제성장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고, 도민 1인당 개인소득 전국 꼴찌, 2020년도 18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경남을 이렇게 망가뜨린 민주당을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 이 잘못된 민주당의 지방권력을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와 함께 경남과 창원을 발전시키고, 또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국민의 심판을 받고도 국회가 국민의 대표기관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대표기관인것처럼 자기들 비리 덮기에 급급하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정말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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