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세 이상 기저질환자(팍스로비드), 만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라게브리오)로 대상 확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시에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처방 대상이 확대된 치료제 수급 상황 등을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17일 밝혔다.
60세 이상 고령자·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한해 처방해왔던 먹는 치료제는 지난 16일부터 '팍스로비드'는 만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라게브리오'는 만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대상이 확대됐다. 기저질환자는 당뇨, 심혈관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질환,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신경발달장애 중 하나 이상을 가진 환자를 의미한다.
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기존 60세 이상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렘데시비르를 투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만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확대된 대상에게 모든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지난 15일 기준 팍스로비드 약 6만8000명분을 확보해 약 5만 명에게 사용했다. 라게브리오는 약 1만2000명분을 확보, 약 4800명에게 사용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이 확대됐다. 수급상황 등을 면밀히 관리해 확진자가 적시에 안정적으로 치료받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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