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 1대2 무상증자 결정…"주주가치 제고 집중"

기사등록 2022/05/17 14:57:25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모트렉스는 1대2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향후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는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1628만5688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6월3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6월27일이다. 무상증자를 위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한다.

모트렉스는 향후 자율주행 및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이번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1320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회사의 주력제품인 AVN(Audio Video Navigation)과 AVNT(Audio Video Navigation Telematics)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적정 유통주식수 확보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소각에 이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경영실적을 기반으로 임직원을 포함한 주주분들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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