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지부·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는 노동조합의 의결과정을 거쳐 엄창옥 대구시교육감 후보를 공식 지지후보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지역에는 약 8800명의 교육공무직이 있으며 이중 4500여명이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조합원이다.
이에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엄 후보와 이번 주 정책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관계자는 "4년 동안 반노동정책과 불성실한 교섭으로 학교비정규직들을 외면하는 강은희 교육감을 비판해 왔다"며 "강은희 교육감의 불통을 멈추고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교육의 주체로 존중받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약 4500명의 조합원은 엄 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대구시교육감을 사용자로 직종교섭 및 임금협상을 하며 단체협약을 체결한다.
교육감은 교육현장 책임자로서 학교비정규직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힘써야 할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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