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구축…정체해소 나선다

기사등록 2022/05/13 18:16:35
의왕시청 전경.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확대·구축한다. 의왕시는 인구 및 교통량 증가 등으로 발생하는 혼잡구간 해소와 주말 차량정체 문제해결을 위해 이런 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교차로 71개소 ▲스마트 횡단보도 5개소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시 전역에 구축·교통정보센터 연결 ▲교통정보센터 시스템 전면 개선 등이다.

특히 의왕시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의 경우 전국 최초로 현장 제어방식과 센터제어방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해 현장 제어방식의 신속성과 센터제어 방식의 효율성을 모두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의왕시는 도심 전역의 원활한 차량흐름과 함께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화재·응급환자 발생 시 관련 차들이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의 삶 속에 녹아드는 생활 교통행정 추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의왕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감응 신호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4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한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최적 신호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시대를 대비한 첨단교통 인프라 구축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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