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6:1, 교육감 2:1, 시장·군수 2.5:1
남성 65%·여성 35%, 50대 43.5%·60대 21.9%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1000명 넘는 경기지역 출마자가 나왔다. 평균 경쟁률은 1.8대1을 기록했다.
13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후보 등록 결과 오후 11시 현재 1177명의 후보가 접수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경기도지사 1명, 경기도교육감 1명, 31개 시·군의 장 31명, 경기도의회 의원(지역구) 141명, 시·군의회 의원(지역구) 406명,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15명, 시·군의회 비례대표 57명 등 652명을 선출한다.
차기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후보는 국민의힘 김은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정의당 황순식, 기본소득당 서태성, 진보당 송영주, 무소속 강용석 등 6명이다.
도교육감 선거에는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31명을 선출하는 시장·군수 선거에는 모두 79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은 2.5대1이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5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평군이다. 수원, 안양, 부천, 광명, 평택, 과천, 의왕, 남양주, 화성, 군포, 하남, 파주, 여주, 이천, 용인, 안성, 광주, 포천, 양평 등 19곳은 후보자가 2명이다.
141명을 뽑는 지역구 광역의원(141개 선거구)은 289명이 등록해 2대1, 406명을 선출하는 지역구 기초의원(162개 선거구)은 663명이 등록해 1.6대의 경쟁률을 보였다.
15명을 뽑는 광역의원 비례대표에는 국민의힘 10명, 더불어민주당 10명, 정의당 4명, 기본소득당 2명, 녹색당 1명, 진보당 3명 등 30명이 등록했다. 31개 선거구, 57명을 뽑는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108명이 도전했다.
전체 후보자 가운데 성별로는 남성이 765명(65%)을 차지했다. 여성 후보는 412명(35%)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512명(4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258명(21.9%), 40대 247명(20.9%), 30대 108명(9.1%), 20대 39명(3.3%), 70세 이상 10명(0.8%), 20세 미만 3명(0.2%) 순이다.
직업은 정치인이 457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회사원 31명, 교육자 26명, 공무원 17명 등이다. 변호사는 10명, 약사·의사도 1명 있었다. 그 밖에 상업 27명, 농축산업 14명, 건설업 13명 등이다.
후보자 등록 상황 및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지역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는 성남시분당구갑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안철수,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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