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尹 갈등 당시 징계 변호…尹가족 대리인
尹최측근…검수완박 원상복귀 힘 실릴 듯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완규 변호사가 13일 법제처장에 임명됐다.
1961년생인 이 내정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79학번)와 사법연수원 동기(23기)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 대통령을 직무 배제하고 징계하던 당시 윤 대통령 측 변호사로 활동했다. 윤 대통령 장모 등 가족 사건 대리인도 맡는 등 '최측근'으로 꼽힌다.
이 내정자는 대검 형사1과장,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청주지검·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 형사소송법 박사로 형사법계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이다.
대선 이후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법제처장은 향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정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윤 대통령이 검수완박 원상복귀에 힘을 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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