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학교, 중국 청도빈해대학교와 교류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2/05/12 18:31:52

의료관광중국어과, 중국어권 현장학습 추진

청도빈해대학교 부속병원 등 실습생 파견도

마산대학교-중국 청도빈해대학교, 교류협약 온라인으로 체결.(사진=마산대학교 제공) 2022.05.12.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 소재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은)는 12일 중국 청도빈해대학교(총장 한방희)와 우호교류 협약 및 중국 현장실습생 파견 협약을 동시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산대 교수학습지원센터 BLC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마산대 이학은 총장, 권현숙 기획처장, 이상원 산학협력처장, 배성혁 국제교류원장과 중국 청도빈해대학교 한효맹 상무부총장, 왕동연 서해안주산대호텔 집행총경리, 장봉영 외국어국제협력대학 학장, 교세보 국제교류협력처 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양 대학은 협약에 따라 ▲교수·학생 교류 ▲공동학술대회 개최 및 공동연구 정보 제공 ▲학술자료 및 기타 관련 정보 교환 ▲장·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편입학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및 해외인턴사업 추진 ▲유학생 유치 및 파견 등에 협력한다.

또, 마산대 의료관광중국어과 재학생들의 원할한 중국 현장실습을 위해 청도빈해대학교 부속병원, 국제학술교류센터 산하 서해안주산대호텔과 현장실습생 파견 협약을 동시에 체결했다.

의료관광중국어과는 실습생 중국 파견 전 사전교육을, 청도빈해대학교 부속병원과 서해안주산대호텔에서는 직무교육과 실습생 안전관리 및 평가 등을 담당하게 된다.

양 대학은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지난 1월 4일부터 마산대 의료관광중국어과 재학생과 청도빈해대학교 대외한어과 재학생 간에 비대면 교류회를 열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마산대학교는 매년 재학생 10여 명을 현장 실습생으로 선발해 중국 소재 병원 및 호텔 등에 파견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교육부 주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선정되는 학생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해외 현장실습에 소요되는 항공료, 교육비 등 경비의 90% 이상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학은 총장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한국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산동성 청도시에 소재한 청도빈해대학교와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이 양 대학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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