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단국대와 조사연구 추진
"효과 입증할 객관적 조사 필요"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IPTV 업계가 어드레서블(Addressable) TV 광고 확산에 나선다. 효과를 입증할 객관적 연구를 추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는 미디어렙사 인크로스, 박현수 단국대 교수 연구팀과 어드레서블 TV 광고 효과성 조사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현재 국내 30개 이상 주요 방송채널을 통해 고객 별 관심사에 따라 송출되는 맞춤형 광고다. 제도적 측면으로는 방송광고에 준하나, 기술적 측면에선 디지털 광고와 동일해 시청완료시 과금(CPV) 등 디지털 동영상 광고 기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2016년부터 각 IPTV사업자가 개별 운영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IPTV 3사가 공동으로 방송사업자의 프로그램광고 인벤토리를 제휴, IPTV의 데이터와 광고솔루션을 기반으로 통합 판매하는 '어드레서블 TV 2.0'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다만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국내 매체 광고시장에서 새로운 유형인 만큼 광고 효과를 입증할 만한 객관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IPTV 3사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광고 효과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광고 품목과 고객 관심사가 매칭될 경우 광고를 끝까지 시청하는 비율은 어떤지 ▲광고인지도 등 브랜딩 측면 ▲최종 전환까지의 소비자의 행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실증적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주대 KT 미디어기획담당은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TV 광고의 미래"라며"이를 통해 IPTV 사업자와 PP 채널 사업자 간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정립,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SK브로드밴드 방송광고담당은 “산학 협력을 통한 연구조사를 통해 객관적이고 실증적 결과들이 뒷받침 된다면, 어드레서블TV 광고가 입지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TV 오디언스 타깃팅 광고 효과에 대한 일부 시장의 의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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