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코리아 페스티벌'
EXO 카이, NCT 드림 총출동 케이팝플렉스와 연계
8만여 한류 팬 대상 한국관광 홍보…치킨 등 시식도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유럽에서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한류행사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주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오는 14~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치방크 파크에서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O 카이, NCT 드림, (여자)아이들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K-팝 콘서트 '케이팝 플렉스(KPOP.FLEX)'와 연계해 진행된다.
독일 등 유럽 전역 약 8만여 명의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야외중앙무대에서는 한복패션쇼, 국내 넌버벌 공연 사.춤., 비보잉 등 한국을 대표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행사 첫날 선보이는 K-팝 커버댄스 최종 결선 무대에는 유럽 전역 200여팀간 예선을 거쳐 선발된 4개 팀이 한국 왕복항공권을 두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한국관광홍보관에는 부산·인천·전북·전남 등 국내 6개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사가 공동으로 참가, 현장 한류팬들에게 방한 상품을 집중 홍보한다.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은 한국 드라마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등을 활용한 포토존도 운영된다.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장도 마련된다.
치킨, 라면 등 한국 음식을 먹어보고 뷰티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CJ푸드, 삼양식품 등 국내 기관·식품, 화장품 기업들이 함께 한다.
유진호 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성장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힘입어 K-콘텐츠 수출액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8.7% 증가했다"며 "한류 신드롬의 열기가 코로나19 이후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류관광 홍보 마케팅 활동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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