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현례는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마친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찾아가서 뵙는 일)하는 의례'다. 종묘에서 행해지는 국가의례 중 유일하게 왕실 여성이 참여했던 행사다.
그동안 코로나19로 2년간 진행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최초의 묘현례 기록을 배경으로 창작극과 재현 행사를 결합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 공연극 '세자빈의 첫 인사'는 설렘·근심 등 묘현례를 앞둔 왕실 여성의 다양한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요 등장인물은 숙종·경종·인현왕후·단의빈·종묘 너구리 등이다.
이번 묘현례 공연은 '2022 봄 궁중문화축전' 행사의 하나로 18~22일 오후 1시와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종묘 입장료를 제외한 별도 행사 참가비는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