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국체전·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연출 대행사 선정

기사등록 2022/05/09 06:13:13 최종수정 2022/05/09 09:45:48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9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 본격 준비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 도약, 평화체전’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1.12.09. bbs@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올해 10월에 17년 만에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 연출은 ㈜문화방송 연합체(컨소시엄)가 맡는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 대행사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울산’을 주제로 연출계획을 제안한 ㈜문화방송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했다.

연합체(컨소시엄)에는 대표사로 ㈜문화방송, 공동 이행사로 울산문화방송㈜과 ㈜유니모토가 참여한다.

㈜문화방송은 방송과 홍보 분야, 울산문화방송㈜는 행사운영과 부대행사, ㈜유니모토는 연출 전반과 제작물 구성, 무대를 포함한 시스템 등을 수행한다.

총감독으로는 이준명 감독이 선임됐다.

이 총감독은 울산에서 열린 지난 2005년 제86회 전국체전의 연출 자문위원과 2006년 제35회 전국소년체전의 개·폐회식 총감독을 역임하면서 울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시는 2019년 서울 체전 이후에 3년 만에 정상적인 규모와 프로그램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을 전 국민이 함께하는 어울림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5월 중순 연출자문위원회를 열어 연출 대행사의 연출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후 본격적으로 세부 연출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대한체육회 행사 기본계획 승인 등 유관기관 협의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전국체전 개회식은 10월 7일, 폐회식은 10월 1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10월 1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은 10월 24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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