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다크엘프' 업데이트…앱장터 1위 탈환 노린다

기사등록 2022/05/06 10:14:11

PvP 특화 클래스 '다크엘프' 등장…공성전 활약 전망

향후 신규 던전 '갈망의 사원' '오만의 탑' 업데이트

리니지W 최초의 서버 이전도 예고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두 번째 에피소드 '다크엘프'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정상 탈환을 노린다.

6일 개발사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는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와 신규 월드 '안타라스'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리니지W는 지난해 11월 4일 글로벌 출시 후 동시접속자수 등 이용자 지표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 2월 신규 영지 '아덴'을 비롯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유지해오다 현재 '리니지M', '오딘: 반할라 라이징'에 자리를 내준 상황이다. 

반전을 꾀하기 위해 엔씨는 지난달 24일 리니지 IP(지적재산권)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을 진행했다. 다수의 혈맹이 성의 지배권을 놓고 대결한 첫 공성전에는 8만 명 이상(월드 평균 약 4500명)이 참여했다. 리니지W 일일 이용자 수 120만명의 7%에 이르는 수치다. 글로벌 참가자 비중은 58%에 달했다. 이는 역대 리니지 IP 중 최고 기록이다.

이 기세를 이어 엔씨는 두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용자는 다크엘프를 새롭게 육성하거나 '클래스 체인지'를 통해 기존 클래스에서 다크엘프로 전환 가능하다. 엔씨는 이용자 소통 방송을 통해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신규 던전 '갈망의 화원'과 '오만의 탑', 최초의 서버 이전 계획도 공개했다.

◆상대의 빈틈을 노려 폭발적인 피해를 주는 '다크엘프' 추가

새롭게 선보인 '다크엘프'는 PvP(이용자간 대전)에 특화된 클래스다. '이도류'와 '크로우'를 무기로 사용한다. 이도류는 일정 확률로 무기 대미지가 2배로 적용되는 '더블 대미지'가 발동된다. '크로우'는 일정 확률로 무기 대미지의 최고값이 적용되는 '크리티컬'이 발동된다. 이용자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2종의 무기를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다크엘프'는 강한 물리 공격력과 함께 '은신'과 같이 적을 기만하는 능력을 보유한다. '블라인드 하이딩' 스킬을 사용하면 캐릭터가 투명하게 변해 적에게 들키지 않고 전장을 누비고, '더블 브레이크'나 '아머 브레이크' 스킬로 강력한 공격을 시전할 수 있다.

이러한 '다크엘프'의 특징은 매주 일요일 진행 중인 공성전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존 '군주·기사·마법사·요정' 구도에 PvP 특화 클래스인 '다크엘프'가 전투 판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지 관심이 모인다.

◆'디렉터스 토크 2' 방송으로 이용자와 소통…'오만의 탑', '서버 이전' 계획

리니지W는 핵심 개발자가 출연해 이용자와 소통하는 방송을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진행한 '디렉터스 토크 2' 방송에는 이성구 리니지 IP 본부장, 강정수 사업실장, 최홍영 개발실장이 출연해 리니지W 신규 콘텐츠 개발 의도를 설명하고, 질의응답(Q&A)을 통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특히 첫 번째 공성전의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계획을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이용자가 작성한 질문에 답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디렉터스 토크 2'를 통해 공개한 향후 업데이트 콘텐츠도 관심을 받고 있다. 엔씨는 ▲오는 11일 리니지W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규 던전 '갈망의 사원' ▲오는 18일 고난이도의 몬스터가 등장해 희귀한 보상과 높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던전 '오만의 탑' 등 추가 콘텐츠를 예고했다.

엔씨 관계자는 "신규 던전 '갈망의 사원'과 던전 '오만의 탑'은 이용자가 더욱 빠르고 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전장이 될 전망"이라며 "오만의 탑과 함께 진행될 리니지W 최초의 서버 이전 역시 기존 혈맹 간 구도를 흔들어 놓을 업데이트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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