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서울광장 놀러가요'…어린이날 프로그램 운영

기사등록 2022/05/06 06:00:00

홈페이지 통해 행사 내용 확인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책 읽는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서울광장을 서울도서관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쉼, 문화를 누릴 수 있게 한 도심 속 열린 야외 도서관이다. 10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2022.04.2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개장 첫 주에만 약 4000명의 시민들이 방문한 '책 읽는 서울광장'이 제100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6~7일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6일 당일은 동화구연가 이민자가 진행하는 동화구연 '시골쥐와 서울쥐', 앨리스극단의 동화극 '전래동화 아동극&인형극'이 펼쳐진다. 또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의 거리공연도 5회 진행된다.

서울광장 동측에는 '책 읽는 서울광장'과 연계한 예술이 흐르는 전시공간이 조성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2020년 서울시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진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했던 작품 651점 중 선정된 것이다.

7일 토요일에는 인기 아동 역사도서 '참 쉬운 뚝딱 한국사5'의 나동철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가 개최된다.

이 외에도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 '책 읽는 서울광장' 메뉴를 개설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행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연계행사와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운영 변경 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책 읽는 서울광장'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나라의 보배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와 손잡고 '책 읽는 서울광장'에 방문해 책과 공연, 전시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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