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혜민 인턴 기자 =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가 5년 만에 발매한 정규 9집 '싸다구(9)'에 대해 해외 언론매체들이 주목하고 나섰다.

2일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싸이의 '싸다구' 타이틀곡 '댓 댓(That That)'이 아이튠즈 월드와이드·유러피안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73개 지역 톱 송 차트 및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에서도 전 세계 차트 상위권에 랭크인되거나 아마존 베스트 셀러 송, 유에스에이 오버롤(USA Overall) 톱 셀러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댓 댓'은 싸이와 방탄소년단 슈가가 협업해 탄생한 댄스곡으로 슈가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단숨에 4500만 뷰를 돌파하며 줄곧 유튜브 내 '인기 급상승 음악'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화제에 해외 주요 매체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는 이번주 신곡을 소개하며 '싸다9'를 메인으로 언급했다. 롤링스톤지는 '댓 댓'으로 성사된 싸이와 슈가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K-POP의 초석을 마련한 싸이와 오늘날 최고의 K-POP 스타인 슈가가 만났다"라고 분석했다.
 
경제지 포브스 또한 "싸이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현명한 선택으로 완성한 '싸다9'의 '댓 댓'이 그의 또 다른 히트곡이 될 것"이라며 "거의 확실하게 빌보드 HOT 100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빌보드 역시 기사를 통해 싸이의 SNS 게시글을 인용하며 두 사람의 컬래버레이션을 "K-POP 슈퍼스타들의 첫 번째 만남"이라고 정의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싸다9'는 '싸이의 다채로운 9집'이라는 뜻이다. '댓 댓'뿐만 아니라 '9인트로', '나의 월요일', '에브리데이', '내일의 나에게' 등 12곡이 실렸다. 나머지 곡은 성시경, 헤이즈, 제시, 화사, 크러시, 에픽하이 타블로 등과 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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