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한국 경제, 퍼펙트 스톰 전적으로 동감"

기사등록 2022/05/02 12:31:31 최종수정 2022/05/02 14:58:41

"굉장한 위기…중장기 플랜 세워야 망설일 여유 없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일 문재인 정부 들어 국가부채가 급증하고 국가신용등급이 악화되는 등 우리나라의 경제 전반의 위기에 대해 "퍼펙트 스톰에 있다는 것을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의원은 "국가신용등급이 위태롭다고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부총리가 걱정하고 있고, 물가, 금리, 환율 다 뛰고 무역도 위태롭다"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체인이 다 무너지고 유가, 에너지, 환율, 무역수준이 무너져서 25년만에 쌍둥이 적자라고 하지 않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최고다. IMF에서는 채무비율속도가 1위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문재인 정부는 400조나 썼지만 새로운 정부는 국가부채도 쓸 수 없다"며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금리가 올라가고 환율이 올라가고 금리가 올라가면 서민이 죽어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후보자는 "굉장한 위기에 있다"며 "우리가 항상 가지고 있는 지정학적 위기, 미중 위기, 북한까지 겹쳐져 있어서 잘 관리하지 않으면 정말 우리의 경제는 굉장히 어려운 쪽으로 그러면 결국 우리의 사회적  약자인 그런 분들이 가장  타격을 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또 "단기적으로 중기적으로 장기적으로 좋은 플랜을 세워서 망설일 그리고 시간을 끌 지금 그런 여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