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화장실서 여성 동료 불법촬영한 남자 간호사

기사등록 2022/05/02 11:09:59 최종수정 2022/05/02 11:48:26

경찰,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입건해 수사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병원 화장실에서 여자 동료를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 남자 간호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서울 서초구 한 종합병원 간호사 A(30)씨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께 병원 내 여자 화장실에서 간호사 동료 B씨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 지인에게 신고를 받은 뒤 오후 8시40분께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이후 A씨를 임의동행해 1차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A씨 휴대폰 분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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