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결혼은 미친 짓이야, 모두 그렇게 생각해"(양희승 '화려한 싱글')라는 가사와 꼭 맞는 드라마가 공개된다.

2일 카카오TV '결혼백서' 측은 현실백서 버전의 웨딩 포스터를 공개했다.

'결혼백서'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물이다.

앞서 공개한 환상백서 버전 포스터는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환한 미소를 자랑하는 커플이 등장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포스터의 배경에는 '결혼 계획 체크리스트'는 결혼 과정이 그리 쉽지 않음을 표현했다.

이날 동시에 공개된 메인 티저 영상에서 예비부부 서준형(이진욱 분)과 김나은(이연희 분)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상주의자 준형은 "한 번 하는 결혼, 최고로 멋지게!"라고 생각하는 반면, 현실주의자인 나은은 "혼수는 예산 안에서 계획적으로"라고 생각한다. 점점 꺼지는 조명, 막막한 어둠만이 가득한 버진로드에 준형과 나은은 "연애는 환상이고, 결혼은 현실이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23일 오후 7시에 카카오TV에서 첫 공개 예정이다. 12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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