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 EU 후보 지위 부여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 없어"
CNN에 따르면 쿨레바 외무장관은 이날 트윗을 통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러시아에 대한 다음 제재에 대해 논의했다며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를 반드시 포함시킬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쿨레바 외무장관은 지난달 초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서방이 러시아산 가스와 원유를 계속 사들인다면 한 손으로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면서 다른 손으로 러시아 전쟁 기계를 지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또 최근 보렐 고위대표와의 대화에서 "우크라이나에 EU 후보 지위를 부여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은 없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절차는 지난달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파견 EU 대사인 마티 마시카스에게 회원국 후보 지위를 얻기 위한 설문지를 작성해 전달하면서 탄력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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