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야외 마스크 해제에 軍 장병도 마스크 벗는다

기사등록 2022/04/29 19:23:56 최종수정 2022/04/29 19:31:13

확진자, 부대 복귀자, 함정근무자는 착용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정부가 내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치를 발표한 2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 모이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2022.04.29.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정부가 다음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가운데 군 장병들도 다음주부터 야외 활동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부 지침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군 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그간 군부대에서는 야외에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가 가능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됐다. 이 같은 조치는 폭염 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적용돼왔다.

이번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라 대부분의 장병은 야외에서 거리에 상관 없이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게 됐다.

다만 군 내 확진자는 격리 해제 후 최소 3일까지 야외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 휴가 등 장기간 출타 후 부대에 복귀한 장병은 복귀 후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아울러 입영 부대와 함정 근무자, 군 보건 의료 기관, 영내외에서 민간인과 접촉·대화하는 경우 등에는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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