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주공, 수소트럭 부품 양산 개시…대형트럭 부품 공급 확대

기사등록 2022/04/29 14:05:37 최종수정 2022/04/29 15:04:41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부산주공이 수소트럭까지 상용차 부품에 대한 차량 품목을 다변화했다.

부산주공은 수소트럭에 사용되는 브레이크 부품 양산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주공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수소트럭 모델에 브레이크 품목을 공급한다. 해당 브레이크 장착 부품은 차량 내 제동 역할을 하는 주요 부품으로 내구성이 강조돼 주물로 제작된다.

부산주공은 국내 주물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피스톤 크랭크 샤프트, 조향 너클, 오일 펌프 하우징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부품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상용차의 경우 볼보트럭, 스카니아, 르노트럭 등 해외 대형트럭 제조업체들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볼보트럭과 스카니아는 각각 국내 수입 상용차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적재용량이 큰 대형트럭의 경우 내구성 및 안전성이 경량화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수소트럭에도 주물 부품이 사용되고 있다"며 "2차전지 또는 수소전지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상용차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주물부품이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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