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해하는 분 많아…MB는 말하지 않겠다"
설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대통령은 사면권에 대해서 굉장히 신중하셨고 교통사고 부분은 했지만, 정치권이나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아주 아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설 의원은 "정 전 교수나 김 전 지사, 이런 분에 대해서 굉장히 억울해하는 분이 많다. 저도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이라며 "어떻게든 이분들은 빨리 나와야 한다. 물론 사면이라는 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각계의 의견을 듣고 판단할 문제지만 임기 끝내시기 전에 많은 사람이 억울함이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풀고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하실 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 저는 말하고 싶지 않고 두 분에 대해서는 사면하고 가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했다.
정 전 교수와 김 전 지사 사면의 현실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제가 이렇게 생각하면 대통령께서도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실 것 아니니까 이런 생각은 든다. 그러나 대통령께서 국민 의견을 들어야 하므로 하시고 안 하시고는 아직 남아 있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주재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지만 그러나 대통령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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