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조기 정상회담 통한 신뢰회복 중요"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28일자 "한일 개선을 위해 정상이 나타내는 결의"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기시다 총리가 방일한 협의단을 면담한 데 대해 "긴 터널을 빠져나가는 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면서 "정치 리더가 선두에 서 이웃나라 관계를 수복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신문은 한일 관계가 악화됐으나 북한, 러시아 등과 관련 "한일의 이해는 겹친다"면서 관계 개선을 촉구했다.
또 기시다 총리와 협의단의 면담에서 강제징용 문제, 세계무역기구(WTO)에서의 일본 수출규제 조치 관련 문제 등이 의제가 됐다면서 "국제 정세 급변에 따라 한일 모두 대국적인 판단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5월 10일 윤 정권 발족 후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양국 간 대화를 거듭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 새 정권의 과감한 대처를 일본이 지원하는 지혜를 서로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쿄신문은 28일 기시다 총리가 협의단을 면담한 것은 "한일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동아시아에서 군사적인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일 협력 강화는 중요한 과제다"라며 "(한일) 조기 정상회담 등을 통한 신뢰 회복이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거듭 "키를 쥐고 있는 양국 정상이 정치적인 타협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기시다 총리의 윤 당선인 취임식을 겸한 방한, 한일 정상회담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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