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500억 횡령 직원 수사 적극 협조할 것"

기사등록 2022/04/28 10:51:57

회사자금 500억원 횡령 혐의

서울 남대문경찰서 긴급체포

"계좌 3차례 인출 사실 확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우리은행이 50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직원에 대해 "수사기관의 수사를 의뢰한 상태로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우리은행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회사 자금 50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우리은행 기업 매각부서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당시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간 정황과 이후 관리 상황 등 세부적인 내용은 자체 조사와 더불어 수사기관의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 기간 동안 3차례에 걸쳐 돈이 인출됐고, 2018년 마지막 인출 이후 계좌가 해지된 것으로 파악했다.

잠적했던 A씨는 은행이 수사를 의뢰한 직후 경찰서에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액이나 기타 사항들은 확인 중"이라며 "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이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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