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에 따르면 지난 2016년 8월25일 첫 시동을 건 '일자리 희망버스'는 시민들의 취업 문제를 풀어주는 '이동 취업센터'로 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엇박자를 푸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시의 지원으로 인천TP가 운영하는 일자리 희망버스는 기업과 학교, 지하철 역사, 터미널, 공원, 시장, 아파트단지 등 시민이 원하는 곳이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간다.
이후 구직자가 일자리 희망버스에 오르면 전문 상담사가 맞춤형 상담 서비스로 맞는다.
상담사는 구직자의 경력과 보유 자격증, 희망 일자리 등을 충분히 헤아려 고용노동부의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을 통해 가장 알맞은 인천지역 기업체와 연결해준다.
아울러 구직자와 함께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 탐방과 동행 면접으로 기업의 구인난과 취업난을 한번에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취업이 이뤄지지 않은 구직자는 신청서에 담긴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다른 직장을 잡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는 등 사후관리도 하고 있다.
지난해 총 195회 운행한 일자리 희망버스에는 1223명의 시민이 올라탔으며, 이 가운데 37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이날까지 57회 운행된 희망버스에는 구직자 495명이 탑승해 새 직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일자리 희망버스 운행 일정과 구인·구직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일자리종합센터 누리집을 열어보거나, 인천TP 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일자리 희망버스가 미취업 청년은 물론 출산으로 경력이 끊긴 여성과 정년퇴임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에게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구인난을 겪는 기업과 연결해 일자리 엇박자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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