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태평백화점 부지에 공공청사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 및 이수3 특별계획구역 지정·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4·7호선이 교차하는 이수역 역세권에 접한 토지로, 지난 1992년도 건립된 태평백화점 부지를 복합화하는 계획이 담겨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수3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판매시설(1만2921㎡), 공공청사(7279㎡), 오피스텔(188호)을 복합화해 이수 역세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특히 시장복합화에 따른 공공기여로 공공청사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해 청사 내 사당2동주민센터, 키움센터, 마을활력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이수3 특별계획구역의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지역 필요시설인 공공시설이 충분히 조성되고, 역세권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강북구 수유동 일대 수유·번동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도 함께 수정 가결했다.

해당 지역은 대상지 내 수유역(지하철 4호선)이 입지하고 있으며 강북구청 및 수유먹자골목 일대로, 높은 상권밀집도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강북구청사와 체육시설, 생활문화센터 등의 부속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또 이면부 신축유도와 자율적 개발여건 마련을 위한 인센티브 계획 등이 수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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