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부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품에 대한 모든 수입관세를 철폐할 것을 회원국에 제안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유럽연합 집행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조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1년간 유효한 이 권고안에는 모든 관세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과 우크라이나와 EU 사이에 깊고 포괄적인 자유무역 지역을 설정하는 것이 포함될 전망이다.
집행부는 해당 조처와 관련해 "이는 우크라이나의 EU 수출 증대를 돕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어려운 상황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성명에서 "나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경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오늘의 제안은 우크라이나 공산품과 농산물의 EU 수출을 크게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은 지난 25일 우크라이나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 무관세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의 경제 회복을 지원하겠다면서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수입 제한량도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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