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수산식품 전용몰' 최종보고회
6월 말 시험운영 7월 초 서비스 시작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27일 전 세계 식품 소비시장의 온라인화와 급변하는 세계 무역환경에 대응하고,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미국 내 농수산식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 구축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대학교수, 유관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
전남도가 추진 중인 미국 농수산식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은 국내 지자체 중에선 첫 사례다. 세계 식품시장에 '전라남도'라는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현지 온라인 시장 맞춤형 쇼핑몰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쇼핑몰은 ▲스마트한 검색엔진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한 고객별 맞춤형 상품 추천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사용자 환경 제공 ▲실시간 재고 및 판매현황 관리기능 등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채팅 로봇 프로그램 챗봇(Chatbot)을 도입해 실시간 고객응대 서비스를 지원한다. 축적된 질문·답변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챗봇의 기능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달 말까지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마치고, 오는 6월 말까지 시험운영을 한 후 7월 초부터 미국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최근 급성장하는 세계 식품시장에 구축을 추진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이 한국음식 세계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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