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지속 가능한 한류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한류 학술대회(콘퍼런스)'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한류 문화(K-컬처)를 세계 문화의 미래로'를 주제로 첫 한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류를 다양한 관점에서 깊이있게 분석하고,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누구나 온라인 생중계를 볼 수 있다. 영어 동시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현환 문체부 제1차관이 개회사를, 피에르 루이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문화정책자문관이 주제 연설을 한다.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국제교류·관광·콘텐츠·미디어 등 분야별 주제를 발표한다.

'한류의 시대정신과 정책적 함의' 세션에서는 ▲김선혁 고려대 교수(한류의 글로벌 사회경제 자본과 문화창의 혁신) ▲테포 테르키 핀란드 재무부 혁신정책 자문관(한류를 통한 글로벌 방문자경제 혁신생태계 조성)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K-콘텐츠의 사회문화적 가치와 과제) ▲김규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한류의 플랫폼 경제와 미디어 생태계)이 주제 발표를 갖는다.

'지속 가능한 한류를 위한 미래전략' 세션에서는 ▲스티븐 던컴 뉴욕대 교수(지속 가능 발전과 사회 혁신을 위한 한류의 역할) ▲채지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한류관광의 성과와 도전) ▲김성광 한국가상현실·증강현실 콘텐츠진흥협회 사무총장(디지털 대전환 시대, 한류 콘텐츠 산업의 기업가정신)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지속 가능한 신한류를 위한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의 과제)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종합토론은 이태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진행한다.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단장, 박문구 KPMG 디지털혁신센터장, 신민수 한양대 교수, 정종은 상지대 교수,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총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류 학술대회는 새 시대정신을 선도하고 한류의 역할을 국제사회에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류를 통해 정책 혁신과 민관 협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