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그날이야" 미주 "난 두달 못해"…유재석 안절부절

기사등록 2022/04/23 10:22:05 최종수정 2022/04/23 16:41:04
[서울=뉴시스] 유재석. 2022.04.23. (사진= tvN 예능 '식스센스 시즌3' 캡쳐)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개그맨 유재석이 여동생들의 월경언급에 진땀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 시즌3'에 제시가 가방을 메고 등장하자 유재석은 "어디 학원에 다녀?"고 물었다. 제시는 "아니 그게 아니고 그 날이라서…"라며 월경 중임을 간적접으로 밝혔다. 유재석은 당황하며 "아… 내가 미안하네"라고 사과했다.

미주는 "오늘 언니 건들지 마요 우리 언니 오늘 안 돼요"라고 했고, 제시는 "그날이에요"라고 거듭 강조했다. 여기에 오나라까지 거들며 "저번주에 누구 날이었지?"라고 물었고, 제시는 "미주 날"이라고 답했다. 미주는 "나한테 옮았어"라고 까지 말해 남자출연자인 유재석과 이상엽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이 "나를 거의 형제처럼 생각하는 건 좋아"라고 이야기를 마무리하려 했지만, 미주는 "제가 오랜만에 정말, 코로나 때문에 후유증으로 두 달을 못했어요"라고 계속 월경을 주제로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런 얘기 하지마 미주야 방송이야"라고 애원하듯 말했다. 하지만 미주는 "오빠 근데 제가 이번 달에 했었나요?"라고 계속해 대화를 이어갔다. 결국 유재석은 "나 진짜 어이가 없어서 지금 아침 오프닝부터…"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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