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학생 중심 관점서 교육감 후보 평가해야”

기사등록 2022/04/21 22:23:00

"유초중고 교육에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이뤄갈 수 있어야"

[수원=뉴시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2018.11.09.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다가올 지방선거를 앞두고 ‘3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1일 “경기교육의 미래를 보다 더 깊이 있게 살펴보고 전적으로 학생 중심의 관점에서 후보들을 평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요즘 가까운 친구들이나 언론인들을 만날 때마다 듣는 질문이 어려운 때에 왜 3선에 나서지 않았느냐, 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사람들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느냐 이런 질문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NS에 “첫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제 새로운 세대가 교육감직을 맡아야 한다는 게 저의 소신”이라며 “3선까지 가는 것도 좋지만 지금이 바로 더 젊은 세대에게 배턴을 넘기는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둘째 질문에 대한 답변도 내놨다. 이 교육감은 “현직교육감으로서 답하기가 적절하지는 않지만 원론적으로 말하자만 헌법 31조 교육에 관한 헌법정신이 기준이 돼야 할 것”이라며 “즉 의무교육이며 무상교육인 유초중고 교육에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이뤄갈 수 있는 경력과 결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 과제는 교사나 교육행정직원이나 특히 교육감에게는 절대적인 것”이라며 “법은 교육감 후보로 나설 수 있는 자격을 최소 1년 이상 당적이 없어야 하고, 교사 또는 교수로 교육 경력이 3년 이상 또는 교육행정 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것은 최소의 법적요건이지 교육감의 자격과 역량을 표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선거는 입후보한 후보들에 대해 유권자들의 냉정하고 미래지향적인 판단에 맡기고 있다”며 “경기교육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자유롭게 자신을 만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 달 22일 3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불출마 입장문에서 “경기 혁신교육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러 미래 교육 정책 비전 등 과제를 완성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강력한 요구도 있었지만, 지금이 떠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이 결정을 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난 8년 동안 끊임없이 용기와 지혜를 주고 협력해준 경기교육 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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