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미술사학자인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초빙해 오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성남행복아카데미 2강을 연다.
이 기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랜선 여행’을 주제로 한 양 교수의 강연을 시 공식 유튜브 ‘성남 TV’로 시청할 수 있다.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도시 전체가 박물관인 피렌체의 도시건축과 정치, 사회, 경제 등 다양한 영역을 다뤄 르네상스 시대에 관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양정무 교수는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졸업 후 영국 런던대학교 미술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벌거벗은 미술관(2021)’, ‘난처한 미술이야기(2016~2020)’ 등이 있다.
◇성남시 ‘율동 온기 나눔장터’ 물품 싸게 사고 이웃도 돕고
성남시는 분당구 서현동 율동경로당 지하 1층에 ‘율동 온기 나눔장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곳은 시민들이 기증한 중고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상설 나눔 장터다.
총 96㎡ 규모의 매장에 유아용품부터 각종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물품이 비치돼 있다.
판매가격은 시중가의 30% 이하 수준으로 책정돼 매장 물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물품 기증에 동참도 할 수 있다. 희망자는 율동 온기 나눔장터 매장(☎070-8972-8051)이나 분당구청(☎031-729-8051)으로 연락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율동 온기 나눔장터는 분당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2019년 9월 개장했다.
지난해 기증 물품을 팔아 얻은 수익금 중 80%인 750만원이 취약계층 지원에 쓰였다.
지원내용은 분당지역 저소득 60가구에 10만원 상당의 생필품 지원,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3가구의 정리수납 서비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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