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병원은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식개선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이날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장애 이해 전시회 ▲장애인 먼저 캠페인 ▲119 안심콜 서비스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애 이해 전시회’는 장애인들이 보건의료 편의시설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사진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사전에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진과 내용들을 제안받았으며,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장애인 통계자료와 지난해 실시했던 장애인의 날 행사 내용을 함께 담았다.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인하대병원 지하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장애인 먼저 캠페인’은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의 휠체어 퍼스트 운동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엘리베이터 이용 시 장애인 먼저, 장애인에게 출입문 열어주기, 장애인 보행자 앞에서 자동차 서행하기 등 세 가지 행동을 통해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문화를 사회에 정착시키자는 취지로 실시했다. 배리어 프리는 장애인이나 고령자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문화운동이다.
'119 안심콜 서비스 홍보’는 인하대병원을 방문한 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에 최적의 응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등록신청을 받았다. 119 안심콜 서비스는 장애인이나, 고령자, 독거노인 등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구급대원이 질병 및 특성을 미리 알고 신속히 출동해 맞춤형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정한영 센터장은 “내년 장애인의 날에는 감염병 관련 상황이 모두 끝나서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인천시민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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