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 조사 전담 조직 이사회 산하에 신설"
"구성원 37%가 여성…성비 등 다양성 강화에 힘쓰겠다"
최 대표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의 성장을 챙김과 동시에 건강한 조직 문화 형성에도 힘쓸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렇게 신설된 조직에 장기적으로는 인권 경영의 역할까지 확대해 부여함으로써 네이버의 구성원뿐 아니라 파트너, 이용자의 인권까지 챙겨 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그는 또 "작년 8월 시행한 조직 문화 진단을 정례화함으로써 이상 징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며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조치 프로세스도 이미 설계했다"고 전했다.
네이버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최 대표는 "저 같은 젊은 워킹맘이 대표직을 맡을 수 있는 것 자체가 네이버의 다양성에 대한 저희의 열린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네이버는 연속적으로 2명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한 바 있고 이사회에도 상임이사 2명 전원이 여성"이라고 알렸다.
그는 또 "네이버 구성원 중 37%가 현재 여성이며 전체 리더직급 중 여성의 비율은 매해 상승하고 있다"면서 "아직 가야 할 길은 멀기 때문에 앞으로 성비의 다양성 뿐만 아니라 세대와 전문 분야 출신 배경에 상관없이 능력과 역량에 따라 인정받고 성과에 따라 보상받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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