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100년·김춘수 시인 탄생 100년...'꽃시' 한자리

기사등록 2022/04/21 10:54:23

국립중앙도서관, 25일부터 전시

[서울=뉴시스] '그대, 내게 꽃이 되어' 전시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2.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김소월의 진달래꽃 발표·김춘수 시인 탄생 100년을 기념한 전시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5일부터 '꽃으로 만나는 근현대시전-그대, 내게 꽃이 되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 시기에 꽃을 소재로 한 대표 시 14편을 발표 연도 순으로 소개한다. 한국시인협회의 자문을 통해 선정된 작품의 실제 자료와 작품 설명이 함께 전시된다.

25일 열리는 전시 개막 행사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시 낭송과 김종구 작가의 설치미술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김종구 작가는 개막식 현장에서 길이 11미터 대형 종이에 쇳가루로 꽃시를 쓰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선물처럼 남아있는 근현대의 꽃시를 한자리에 모아 시에 나타난 꽃을 새로운 차원으로 경험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온 우리 국민에게 활기찬 봄을 맞이하는 치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7월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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