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예약판매…예스24 1위
27일 출간...미래 배경 한 소년의 여정 담아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김영하 작가의 신작 소설이 출간도 전에 베스트셀러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인사'의 출간 소식에 서점가가 뜨겁다. 18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번 신작은 20일 기준 예스24 일일 베스트셀러 1위,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셀러 3위,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2위를 기록했다. 정식 출간이 이뤄지기 전부터 일일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며 높은 예약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27일 출간되는 김 작가의 신작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나오는 장편소설이다. 소설 출간으로는 단편집 '오직 두사람' 이후 5년 만이다.
김영하 작가는 자타공인 한국문학계의 '베스트셀러 작가'다.
소설뿐만 아니라 산문집도 출간마다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다. 지난 2019년 출간한 산문집 '여행의 이유'는 베스트셀러 종합 1위는 예스24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작 '오직 두사람'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2013년 출간된 '살인자의 기억법은 2017년 영화 개봉 후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으로 '역주행'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작별인사'는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린 한 소년의 여정을 쫓는다. 김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마치 제목이 어떤 마력이 있어서 나로 하여금 자기에게 어울리는 이야기로 다시 쓰도록 한 것 같은 느낌이다. 탈고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원고를 다시 읽어보았다. 이제야 비로소 애초에 내가 쓰려고 했던 어떤 것이 제대로, 남김없이 다 흘러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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