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55일째...민간인 사상자 늘어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2/04/20 12:52:34
최종수정 2022/04/20 14:10:42
[이르핀=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이르핀에 위치한 묘지에 빈 무덤 세 개가 다음 장례식을 기다리고 있다. 2022.04.20.
[서울=뉴시스]정연심 인턴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55일째인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이르핀에 위치한 묘지에 새로운 무덤이 파여있다.
이날 러시아는 개전 이후 최대 규모로 꼽히는 공격을 강행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CNN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간밤에 돈바스와 하르키우 지역 약 482㎞에 달하는 전선에서 총 1260여 개의 군사 목표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개전 이후 1670기 상당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쏟아지는 폭격에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에 따르면 지난 2월24일 개전 이후 18일(현지시간) 자정까지 우크라이나에서는 사망 2104명, 부상 2862명 등 총 4966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쟁에 따른 민간인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차=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시민이 러시아 점령 기간 동안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남편의 묘지 앞에서 딸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2022.04.20
[부차=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한 여인이 남편의 무덤에 꽂을 꽂고 있다. 남편은 러시아의 점령 기간 동안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2.04.20
[크라마토르스크=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라마토르스크에서 러시아의 공장 폭격으로 사망한 시민의 시신이 파손된 트럭 잔해에 가려져 있다. 2022.04.20
[크라마토르스크=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라마토르스크에서 러시아군의 공장 폭격으로 부상을 입은 시민이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022.04.20
[크라마토르스크=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에 위치한 크라마토르스크에서 러시아군의 공장 폭탄 테러로 부상을 입은 남성이 보안군의 부축을 받고 있다. 2022.04.20
[부차=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한 남성이 파괴된 러시아 장갑차 위에 서 있다.
[마리우폴=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시민이 파괴된 탱크 옆을 지나고 있다. 2022.04.20
[키이우=AP/뉴시스]19일(현지시간)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전투 후 버려진 러시아군 탱크 옆을 지나고 있다.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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