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우선 채용, 여성 등 500여 일자리 창출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광주에서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광주시는 1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과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아한형제들과 고객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5월에 500석 규모의 고객센터를 광주에 신설하고, 시는 고객센터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과 운영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우아한형제들은 광주지역 인재를 우선 신규 채용할 계획으로 5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고객센터 신설로 지역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뿐 아니라 도심 사무실 공실 해소, 주변 상권 활성화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송권춘 시 일자리정책관은 "2년 넘게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번 우아한형제들 고객센터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센터 운영에 매력적인 도시인 광주를 적극 홍보해 더 많은 고객센터를 유치하고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저렴한 임대료와 관리비, 풍부한 인적자원, 행·재정적인 지원 등에 힘입어 고객센터 신설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보험, 통신, 금융 분야 80개 고객센터에서 7200여 명의 상담사가 근무중이며, 여성 일자리 창출과 고용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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