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마을기업 활성화 위한 '인사관리 지원·교육' 추진

기사등록 2022/04/19 08:59:43

신청기업에 1대 1 컨설팅·기업별 분석 실시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올해부터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해 인사관리 지원·교육을 무상으로 진행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 내 자원 활용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해 나가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마을기업 218곳, 예비마을기업 68곳 등 모두 286곳이 운영되고 있다.

공동체성·공공성을 강조하는 기업의 특성상 마을기업에도 인사관리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도는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 고용 장려, 근로기준법 준수 등 인사관리 지원을 통해 마을기업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 마을기업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경기도 사회적경제과(031-8008-3587)로 문의 뒤 해당 시·군 마을기업 담당 부서에 서류를 제출·신청하면 된다. 근로자 고용인원에 따라 4대 보험 가입자 내역, 취업규칙, 근로계약서, 임금대장, 사업재해 관련 서류 등 근로기준법이 정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다음 달부터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인사관리 전문업체의 1대 1 지원, 기업별 분석 등 인사관리 지원을 순차적으로 받는다.

경기도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를 기반으로 생겨난 마을기업은 지역의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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