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인테리어 등 완료…경호동 공사 이달 말 마무리 예정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봉하마을까지 약 50분 거리
문 대통령은 오는 5월10일 윤석열 당선인의 새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5년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평산마을 새 사저로 내려온다.
취임 전부터 살던 양산 매곡동 사저는 외진 곳이고, 경호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퇴임 후 머물기로 선택한 마을이 지산리 평산마을이다.
평산마을 새 사저는 이달 들어 가림막이 철거되면서 진입로 공사와 공사 폐기물을 반출하는 등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내부 인테리어 마감과 수도·전기·가스(LPG) 공급 등 생활에 필수적인 공사는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 때는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잊힌 삶,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평산마을 사저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까지는 차량으로 약 50분 거리며 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가 잠든 하늘공원까지 20여 분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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