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한 아동문학 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022 어린이 문학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100년 전 첫 어린이날이었던 5월1일을 기념해 4월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전국에서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문학 행사가 운영된다.
지난달 공모로 접수된 70여개의 아동문학 프로그램 중 예술위는 40개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별해 전국에서 한달간 선보인다.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아동문학과 공연 등을 접목한 융복합 콘텐츠로 편성했다.
1922년 5월1일 첫 어린이날 기념식이 열렸던 장소인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개막 전야제와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개막 전야제 공연 '4월 그믐날 밤'과 5월1일 소파 방정환의 문학작품을 음악으로 만나보는 '모도가 봄이다' 개막행사가 예정돼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예술위 관계자는 "'잔잔한 물결처럼 천천히 어린이에 대한 인식을 바꾸겠다'라는 의미인 '소파(小波)'라는 방정환의 호처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이번 행사가 전 연령대가 아동문학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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