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중심 연필, 파스텔 등 '뉴트로' 콘텐츠 주목
다양한 도구로 '손맛' 느끼는 드로잉 인기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연필과 수채화 등 뉴트로 콘텐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날로그’ 감수성 관련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 절반에 해당되는 49.4%가 아날로그적 상품에 더 관심이 많이 간다고 응답했다. 그중에서도 MZ세대에 해당되는 20대와 30대가 각각 50.8%, 52.8%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클래스101은 MZ세대의 아날로그 감성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드로잉 클래스를 추천했다. 드로잉의 경우 선호하는 경향에 따라 최근 연필, 펜, 색연필, 수채화, 아크릴, 오일 파스텔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인기몰이 중이라는 게 클래스101의 설명이다.
◆섬세한 표현 가능한 '펜·연필 드로잉'
아날로그 드로잉의 가장 기본적인 도구로는 펜과 연필을 꼽을 수 있다. 펜과 연필은 선의 굵기와 압력에 따른 선의 변화를 이용해 섬세하면서도 풍성한 스케치와 드로잉이 가능하다.
'70만 유튜버 이연이 알려주는 스케치 없이 완벽한 실루엣 드로잉' 클래스에서는 그림을 매개로 생각을 전달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연만의 드로잉 노하우를 담았다.
그림 그리는 대상을 관찰하는 방법부터 자신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선과 색, 그리고 그림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자신의 작품을 완성한 뒤 어떻게 잘 보여줄 수 있을지, 나아가 수익화 노하우와 고민까지도 공유한다.
드로잉 크리에이터 둡은 '연필 하나만으로 모든 분위기를 담아내요, 둡의 연필 드로잉', '종이를 가득 채우는 부드럽고 감각적인 색감, 둡의 채색 인물화' 등 펜·연필과 색연필을 이용한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각 클래스별 독학 노하우를 담아 초보자도 보다 쉽게 인물 드로잉 포인트를 잡아 그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수채화'
수채화는 물감과 물을 이용한 다양한 채색 기법으로 다채로운 표현을 할 수 있다. 맑고 투명한 수채화부터 불투명 수채화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NOMA와 함께하는 따뜻하고 짙은 불투명 수채화'는 유화처럼 깊은 밀도를 표현할 수 있는 불투명 수채화 일러스트를 배울 수 있는 클래스다.
인물 뿐 아니라 오브제, 풍경, 공간을 표현하는 기본 드로잉부터 질감을 표현하고 채색하는 법 등을 알려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일러스트로 담아낼 수 있다.
'하루에 하나, HANA와 함께 그리는 작고 귀여운 수채화 그림' 클래스에서는 수채화 물감을 이용해 아기자기한 다양한 사물들을 그리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스케치를 단순하고 간결하게 할 수 있는 방법과 물감을 이용한 다채로운 색 표현 스킬, 채색 꿀팁 등을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해 준다.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활용한 엽서도 제작할 수 있다.
◆초보자도 풍성한 색감 연출 가능한 '오일 파스텔'
크레파스를 사용해 그림을 그리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오일 파스텔도 인기다. 쉽게 블렌딩해 그라데이션 등의 표현이 가능해 그림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다.
'선과 여백의 작가 성립, 묵직한 질감과 선명한 색감의 오일파스텔'은 오일 파스텔만의 묵직한 질감과 선명한 색감 등 매력을 살려 인물화를 알려주는 클래스다.
스케치부터 오일 파스텔 활용법, 색을 쓰는 방법 등 기초적인 부분부터 응용 드로잉 스킬까지 배울 수 있다. 아울러 더 넓은 구도의 사진을 선택·해석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유튜버 골드손과 함께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오늘의 한 장면' 클래스에서는 노을 진 하늘, 구름, 바다, 비오는 야경 등 자신의 기억에 남는 예쁜 풍경을 직접 그려볼 수 있다.
정교한 묘사와 표현, 그림의 디테일을 살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밀도 높게 표현하는 스킬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그림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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