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닌 충돌서 2명 사살 …베이타서 한명 사망
이날 AP, AFP통신은 팔레스타인 보건부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예닌 근처에서의 작전을 벌이는 동안 공격받은 팔레스타인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의료 소식통은 “예닌 근처 충돌에서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전날 베이타 지역 충돌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팔레스타인 한 명이 이날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에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폭력 시위대의 공격을 받았다”면서 “군인들이 실탄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상자 발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인 마무드 아바스는 "이스라엘이 요르단 서안 지역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상황이 더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 텔아비브와 서안지구 등 주요 도시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총기 난사와 흉기 난동 사건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폭력사태로 최소 2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텔아비브 번화가에서 팔레스타인 난민캠프 출신 남성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이스라엘인 3명이 숨진 후 폭력사태가 급증한 모습이다.
이번 사태는 이스라엘 최대 종교행사인 라마단(금식월)의 시작과 겹쳤다. 과거 이 기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오랜 종교 갈등이 격화하면서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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