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주차공간 확보 주력…부설주차장 개방 협약

기사등록 2022/04/14 16:13:28

군포농협, 늘푸른 복지관, 군포도시공사 참여

흥진초·중·고등학교는 이미 80면 개방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식 현장.(사진 왼쪽 한대희 군포시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민간 및 공공기관의 부설주차장 개방을 이어가는 등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군포시는 14일 군포농협, 늘푸른 복지관, 군포도시공사와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포시는 주차 환경개선을 위해 군포농협과 늘 푸른 복지관 부설주차장의 주차관제 시스템 및 CCTV 설치 비용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군포농협과 늘 푸른 복지관은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한다.

이와 함께 도시공사는 주차장 시설의 유지·보수 및 운영관리 업무를 맡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방되는 주차공간은 군포농협 부설주차장 25면과 늘 푸른 복지관 45면 등 총 70면으로 협약 기간은 3년이다.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1년씩 자동 연장한다. 개방 시간은 주차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연중 이어진다.

이들 주차장은 시설개선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8월 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 후 이용자 모집을 거쳐 9월부터 운영된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지난해 10월 흥진초·중·고등학교 부설주차장 80면을 협의를 통해 개방했다.

이와 함께 군포시는 보훈회관 24면, 부곡동 소재 유휴 공공부지를 활용한 8면의 임시주차장 등 32면을 추가로 확보해 개방키로 하는 등 민간 주차장 개방 확대 등을 통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지속해서 민간 및 공공기관, 각 학교가 개방주차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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